잣버섯(이깔나무버섯)의 효능

잣버섯(이깔나무버섯)

 봄(초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소나무 · 잣나무 등의 침엽수 고목에서 많이 보이는 버섯이다. 버섯 갓은 지름 5∼15cm 정도 크기이며, 황백색(황토색) 바탕에 갈색의 가는 털로 덮여 있다.
 버섯의 가운데에는 갈색의 큰 털이 밀생하며, 크게 자라면 버섯의 표면이 갈라져 백색 조직이 드러나는 경우도 있다. 처음에는 둥근 모양이나 편평해지며 살은 백색이고 풍부하나 질긴 편이다.
 약간의 독성이 있으나 가열하여 조리하면 식용이 가능한 버섯이며, 우리나라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

잣버섯(이깔나무버섯) 이미지
잣버섯(이깔나무버섯), 출처-한국의 버섯(아이템북스)


잣버섯의 효능

 잣버섯은 랜티넌, 래피던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항암 작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항균, 항진균, 항바이러스 등의 효능이 있으며, 항종양 기능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면역기능을 활성화하여 면역력을 증강 시켜 주는 역할을 하며, 고혈압, 조혈, 간에도 좋은 기능을 한다. 특히 간기능에 좋아 자양강장에 도움을 주며, 신체가 허약한 사람들에게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잣버섯은 신체 조절 기능 향상과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며, 호르몬을 생산하는 효과가 있어 성호르몬제 생산에도 사용된다고 한다.


잣버섯의 이용

 잣버섯은 솔향이 진하고, 저작감도 우수하여 요리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또한 수분함량이 다른 버섯보다 낮아 저장성이 간편하며 오래 저장 할 수 있다.

 잣버섯은 육질이 단단하여 씹는 맛이 좋으며, 소나무 냄새가 나며 조금 쓴맛이 있다. 약간의 독성이 있어 생식은 금지하며, 데쳐서 하루 정도 물에 담궈 독성을 제거 후 요리에 이용하는 것이 좋다. 

 주로 볶음, 조림, 찌개 등의 요리에 이용되며, 데쳐서 샐러드로 먹기도 한다.
 볶음요리, 스튜, 스프, 구이, 샐러드, 전골, 파스타, 리조또, 볶음밥, 피클 등, 잣버섯은 다양한 요리로 활용 될 수 있다.


잣버섯의 독성 제거

 독버섯은 아니지만 사람에 따라 가벼운 중독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하면 구토 등의 중독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으니 식용 시 주의해야 한다.

 맛과 향이 좋지만 약간 독성이 있으니, 절대 생식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반드시 데쳐서 먹어야 한다.


잣버섯의 브랜드화

 오래전부터 여러 지역에서 잣버섯의 농가 재배 및 유통망 등을 확장하고 상품을 브랜드화 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들이 있었다.

 특히 가평군 농업 기술센터는 2010년부터 잣버섯이 가평의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잣버섯의 상품명과 브랜드를 개발하고, 판매시장을 개척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였다. 또한 농산물 유통공사와 협력하여 해외 수출까지도 타진하는 등 잣버섯의 대중화를 위해 힘써오고 있다고 한다.

 잣버섯의 재배법은 20∼30cm 크기의 잣나무나 침엽수 원목과 톱밥 등에 액체 종균을 접촉시킨 뒤 균을 배양하는 방법으로, 어렵지 않고 재료도 쉽게 구할 수 있어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맛과 향이 좋으면서 항암 성분이 다량 포함된 잣버섯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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